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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찬 르포르타주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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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 : 역사와 문학의 저널리즘 탐험
by 안병찬



[화보]

최중락 수사반장 출근하던 날

고문자리 복귀, 풍 맞고 3개월 5일 만에

 


자택과 자개장롱

5월31일 상오 9시께.

서울 은평구 신사동 230번지 최중락 고문의 자택. 

2층에 있는 최 고문의 침실은 소박한 침대 하나가 있는데 자개장롱은 화려하다. "저 장롱 땜에 부자로 보이면 안 되는데..." 하고 수사반장은 걱정한다.

 

벽에는 최 고문이 써붙인 좌우명이 있다. '노년 생활 5금(五禁) 오근(五勤)'이다. 늙어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열심히 행해야 할 것을 각각 다섯 가지씩 적었다.

 거실을 나서면서 둘때딸과 며느리를 양쪽에 세우고 기념촬영.

 

2층 방문 밖에 승강기 문이 있다. 오래동안 편찮던 마나님을 위해 5년 전에 설치한 승강기다. 마나님은 작년에 별세했다. 이제부터는 노 수사반장이 애용하게 되었다. 그는 아직 한 쪽 발에 힘이없어서 지팡이를 쓰기로 했다.

 

2층 승강기 있는 집

 

 

승강기를 내리니 전용차를 모는 박시종 기사가 기다린다. 환갑을 방금 넘긴 나이다. 최 고문이 회사에 부임한 이래 20년 동안 전용차를 운전해왔다.

 

자택 문을 나설 때 두 딸이 최 고문의 옷매무새를 고쳐준다.

 

 

다섯 대 째 전용차

전용차 는 62루19445호 SM7. 최 고문은 20년 동안 근무하는 동안 다섯번 째로 전용차를 바꾸었다. 최 고문은 박 기사와 함께 전국을 100만km 쯤 달렸다고 한다. 

 

에스원 본사(상표명 세컴)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있는 에스원 본사로 가는데 25분쯤 걸렸다. 현관에서 고객관리지원팀 강봉구 과장과 김지영 비서가 맞는다.

 

1층 접수대 여직원의 환영.

 

다시 좌정한 고문석

최 고문 자리는 고객관리지원팀이 일하는 15층에 있다. 필요하면 즉각 현장에 출동하는 부서이다. 김지영 비서가 앞에섰다.

 

강봉구 과장은 간밤에 60만 고객의 안전과 재산에 무슨 일은 없었는지, 보고한다.

 

서울관제소 실황

20층에 있는 '서울관제소'(상황실)로 올라간다.

 

서울관제소는 60만 고객의 재산현장을 화면감시한다. 장광익 관제소장(왼쪽)은 간밤에 동인천의 한 수퍼에 도둑이 들어 담배 150보루를 털어가 350만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보고한다.

 

관제소 직원들을 두루 만나보고.

 

고문실로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최중락 고문은 지난 20년 동안 근속하면서 사원의 결혼식 주례를 440번 섰다고 한다. 그는 세컴의 직무가 고객의 재산과 안전을 책임지고 삼성그룹의 비밀을 지키며 회장 측근의 경호를 맡는 것이라고 말한다.

"금년도 세컴의 매출목표는  9960억원이야. 40억이 부족한 1조원이지. 순이익은 2000억원을 목표로 정했어요..."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의 마음은 일하려는 욕심으로 가득 차있다.

2010.06.01
                                                     posted by 안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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