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썸네일형 리스트형 DJ의 '언론' 휘필_ “언로의 열림과 막힘에 흥망이 걸려 있노라” DJ의 '언론' 휘필 “언로의 열림과 막힘에 흥망이 걸려 있노라” (言路開塞 興亡所係)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야시절에 특별하게 ‘언로(言路)’를 강조했다. 1994년 여름 어느 날 DJ는 서울 힐튼호텔 중식당에서 나에게 점심을 사면서 붓으로 휘날려 쓴 휘필(揮筆) 한 폭을 주었다. 김대중 휘필 한 폭 “언로의 열림과 막힘에 흥망이 걸려 있노라”라는 뜻을 담은 ‘言路開塞 興亡所係’의 여덟 자. ‘위 안병찬 주간 동령부인 혜존’에 이어서 쓴 달필이었다. (규격=45㎝×60㎝)DJ는 영국에서 ‘정치적 유배생활’ 1년을 보낸 후 귀국하여 그해 1월에 아시아·태평양문화재단의 조직을 완료하고 있었다. 시사저널 편집책임자로 있던 나는 그보다 1년 전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DJ에게 정치부장을 특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