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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찬 인물 창고

고우영 만평-파리 특파원의 신경질

 

고우영 화백

 

파리 만유기(漫遊記) 

 

 

 

지치고 병든 몸이지만

특파원의 신경질이

무서워서 쉬지도 못한다.

 

지겨운 파리를 떠난다.

그날 아침에도

비는 촉촉이 내렸다.

 

 

[주] 승용차 옆 은 한국일보 안병찬 특파원

승용차 안은 전직 한국일보 기자 그 아내

 

파리의 다리밑

 

사랑은 흐르고

 

그 옛날 즐거웠던

 

추억이 흘러간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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