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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찬 르포르타주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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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 : 역사와 문학의 저널리즘 탐험
by 안병찬

 

'최신세대의 큰오빠'

 

1인3역 돈주머니

 

홍종윤 교

 

 

 

 

수줍음 타는 샌님 교수 

 

2월 7일에 호찌민 현장학습단 운영을 결정하자, 나는 틈틈이 편성표를  구성해나갔다. 모든 작업은 주로 국제전화를 연결하여 진행했다. 현장감이 나고 다채롭고 흥미 끄는 교육과정을 짜는 것은 잔손이 수없이 많이 드는 일이다.

 

나는 편성작업을 하면서 언론정보학과 총책인 홍종윤 교수와 수시로 통화하면서 목소리로 친해졌다. 편성표를 완성한 것은  3월 17일.  

홍종윤 교수를 처음 만난 것은 3월 21일 오전 출발준비 특강을 하러 언론정보학과를 찾아갔을 때이다. 홍 교수는 첫 인상이 샌님형으로 다소 수줍음을 탄다고 여겼다. 이번 학습단은 그가 맡고 있는  강의 '미래뉴스실습 1'과 직결되어있어 그는 담당 교수,  여행 총무, 자금책, 강의진행의 1인4역을 맡아 다소 피곤해 보였다.

 

 

그러나 반전

 

 

2박 3일의 통일현장 취재학습단이 호찌민으로 향하면서 그의 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났다. 홍 교수는 같은 학과(언론정보학과) 출신이고 본교 학위를 취득한 담당 교수이므로 수강생들을 통솔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다.

 

그는 배낭을 메고 앞 허리춤에 현금 전대를 찬 완전무장 차 림으로 1인 다역을 계속 수행하니 영락없는 최신세대 수강생들의 큰오빠 받형이었다. 알고 보니 그는 운동(사회인 야구팀 감독)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였다. 딱 버러진 가슴에 똑바른 자세로 모든 학생과 모든 과정을 이끌었다. 가장 일찍 일어나고 맨 나중에 취침하면서. 

 

 

홍종윤 교수 뒤태(사진=언론정보학과)

 

 

 

[귀국한 날 나눈 문자]

 

발신 : 2017년 4월 8일 토요일, 오후 5시 44분

 

 친애하는 최신세대의 큰오빠(빅브라더)홍종윤

 교수.

 홍 교수의 일인삼역이 뛰어났어요. 보기와 달리 단단한 체력도 볼만했어요. 이번 학습단의 지도교수 다웠음을 확인 합니다.

언론인 안병찬

 

 

홍 교수 회신 : 오후 6시 44분

 

 안병찬 선생님.

 잘 들어가셨는지요.

 정말 이번 취재학습단 행사의 기획부터 꼼꼼한 세부 진행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차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행사였지만, 선생님의 20대 청 년 못 지않은 열정에 저 또한 많은 것을 느낀 여정이었습니다.

 글로만 읽고 짐작했던 선생님의 역사적 경험을 호치민의 거리 곳곳을 걸으면서 새롭게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도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발표행사 자리를 마련하셔 선생님을 다시 한 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홍종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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