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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 [호찌민 통신-최신청년 그대들을 평한다]

 

그대들을 평한다

 

 

최신청년들아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사진=언론정보학과) 

 

 

지향과 총결 

 

 

이번 현장 취재학습('미래실습 1' 과목 현장지도)이 지향(志向)한 바는,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역사적 경험을 비교하고, 베트남의 자주 정신을 탐구하며, 취재 경험을 습득하는 것이었다.  

 

취재학습의 총결방법은,

 ① 수강생 20명이 학습하며 취재한 내용을 기록문학(記錄文 學)적으로 집대성(集大成)하여 발간한다.

 ② 수강생 20명이 포착한 비디오 및 카메라의 영상들로 르포르타주(reportage)적 작품을 제작하여 발표한다.

이 두 가지였다.

 

 

거침없는 동선

 

 

러나 몇 가지 조건의 제한으로 이 강도 높은 현장 취재학습단에 참가하는 최신세대 청년들과 소통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숨 쉴 사이 없이 이동하는 가운데 틈틈이 질문을 던져 알아보니  동유럽 루마니아까지 건너 가서 수학한 학생도 있고, 서남아시 아 방글라데시까지 나가서 반 년 간 봉사활동을 한 학생도 있어, 최신 세대 청년들의 동선이 매우 활발한 것을 알았다.

 

호찌민의 거리거리는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물결로 초행은 길을 건너기 두려워한다. 그런데 우리 언론정보학과 청년들은 남녀 구분 없이 벤탄 중앙시장을 둘러싼 6중 교차로의 혼돈과 소용돌이를 뚫고 제길 드나들 듯 한다.

 

외국인 배낭여행자 거리도 삼삼오오 조를 짜서 찾아가 밤늦도록 젊음을 구가한다. 그들이 길을 잃을까, 사고를 입지 않을 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한마디로 그들은 자유자재였다.

  

 

기록문학’을 심는다면

 

 

이런 거침없는 활동성에 '기록문학'적인 사고를 심는다면 그들은 사고하고 인문하고 철학하는 큰길을 열 것이라고 여긴다.